성금 1155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임직원들이 일부 반납한 성과급 가운데 일부를 이웃사랑 성금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공사 이성구 총무인사팀 차장, 김명환 경영지원처장, 이상진 노동조합위원장, 공동모금회 김홍인 사무처장<사진제공ㆍ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전 임직원은 최근 공사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연말 성과급 일부를 자진 반납했으며, 그 일부를 이웃사랑 성금으로 내놨다.

2010년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12월 21일 지급된 성과급 중 팀장(3급)이상 15%, 4급 이하 10%를 자진 반납한 것으로,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위기상황을 노사가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공사는 12월 31일 밝혔다.

임직원이 반납한 성과급은 총 1억 1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1155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는 본사에 반납해 자체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12월 20일에도 전 임직원들의 급여 중 일부를 모금해 성금 618만원을 연평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급 일부 반납은 위기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임직원의 뜻을 모아 실행한 것”이라며 “노사가 화합해 현재의 경영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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