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일신동 구산사거리에 설치될 예정인 ‘시 경계 아치조형물’ 현상 공모를 다시 실시한다. 
애초 지난 9월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11월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심사위원회에서 응모 작품들이 인천의 상징성을 담아내지 못했다고 평가, 당선작을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해 다시 공모에 나선 것. 
구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응모신청서를 접수받고, 13일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응모 작품을 접수받아 27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될 시 경계 조형물은 높이가 최소 5미터 이상의 창작 조형물로 전광판 및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되며 총 사업비는 7억원 이내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상징성, 작품성, 조화성 등이 뛰어난 작품을 자체 기준에 의해 선정하게 된다”며 “작품 내용이 인천시와 부평구와의 연계성, 인천시의 역사와 정체성, 새롭게 도약하는 인천의 모습, 상징성이 강한 미래지향적 메시지 등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선자에게는 조형물의 설계와 제작, 설치 권한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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