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기적의도서관, 프로젝트 ‘행복한 엄마 되기’ 진행 중

▲ 지난 7일 부평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 - 책을 통한 행복한 엄마 되기’ 프로젝트에 참가한 주민들.    
부평기적의도서관(관장 이희수)에서 ‘길 위의 인문학 - 책을 통한 행복한 엄마 되기’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철학(아동심리)으로 내 아이 이해하기, 문학(시)으로 지친 마음 위로받기, 인문학(여성)으로 엄마가 아닌 여자인 나 찾기 등 세 차례의 인문학 강의로 진행된다. 몸과 마음이 지친 엄마들에게 인문학 분야의 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아동심리 전문가인 조선미 교수(11월 7일)와 서정홍 시인(14일)의 강의는 이미 끝났으며, 21일 오후 3시 ‘내 날개옷은 어디 갔지’의 저자 안미선 작가의 강의만 남았다.

‘아이와 소통,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의 조선미 교수 강의에는 60여명이 참가했는데, 조 교수는 ‘올바른 훈육과 아이 마음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청중들은 ‘평소 아이를 위한다는 핑계로 자신과 아이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 강의를 들으니 지금까지 아이와 소통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조금 알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고 다음 강의도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어은경 사서는 “행사를 통해 교육에 대한 엄마들의 욕구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고, 어린이도서관이지만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성화해야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와의 원활한 소통을 도와 학부모 역량을 강화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했다.

문의ㆍ032-50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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