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3~6년 무상급식 142억원 등 학생복지에 1198억원 편성

인천시교육청이 2011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2조 3031억원으로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보다 1.7%(=382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교육청은 배움터지킴이·학생안전강화학교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92억원, 사교육 없는 학교와 무료공부방 운영 등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118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특성화고등학교(전문계) 전 학년의 학비지원비로 230억원을 포함해 학업성취도 평가, 학력인천 프로젝트 등 학력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1637억원을 편성했다.

저소득층 자녀 학비·유아교육비·정보화 지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등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으로 947억원, 초교 3~6학년 무상급식비로 142억원(시·군·구 330억원 별도 지원)을 포함해 학생복지사업으로 1198억원을 편성했다.

대안학교 설립과 학교 증축, 노후 냉난방 개선 등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사업으로 1121억원, 중학교 1학년 학교운영지원비 지원과 학교기본운영비 증액 등 학교재정 지원으로 3754억원을 편성했다.

김창수 시교육청 예산지원과장은 “한정된 세입 재원에 비해 유아교육비 지원대상 확대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수요 증가, 초교 무상급식비 지원,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등 새로운 수요로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기존 사업들을 재평가하고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해 예산 편성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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