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구직여성의 취업과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할 ‘인천여성 취업ㆍ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10일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연면적 1235㎡에 창업보육실 20실과 50석 규모의 취업ㆍ창업교육장, 상담실을 갖췄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중소기업청,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10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센터에서는 창업아이템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여성사업화 모델을 제시, 취업과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초기 여성기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창업보육실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을 제공받으며, 산업디자인 개발ㆍ시제품 제작ㆍ국내외 홍보판매 등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문의ㆍ032-260-3612)

한편, 10일 열린 개소식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지역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 부담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단계별 무상보육 실시와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뒤 “여성 CEO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여성 비교우위 업종에 대해 창업보육실을 올해 33실에서 2012년 70실, 2014년 100실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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