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엔인권정책센터 주최…여성인권에 관심 있는 단체나 활동가 무료 참가

사단법인 유엔인권정책센터(이하 센터)는 11월 19일 오후 2시부터 이틀 동안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여성인권활동가 국제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 7월에 개최될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대한민국 정부 보고서 심의에 개입할 수 있는 시민사회의 역량을 증진시키고 그에 따른 NGO(=비영리민간단체)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자원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NGO들의 활동은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심의에 영향을 미치며 실제로 위원회의 최종권고안에 반영되기도 한다”며 “최종권고안은 국내에서 여성운동 이슈를 제기하는 데 중요한 논거로 활용되며 국제적 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수도권 중심의 정치와 여성운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여성운동과 여성정책 활동가, 그리고 주변으로 밀려나기 쉬운 소수자 여성집단의 활동가들이 이 워크숍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부 보고서의 내용과 작성 과정을 전해 듣고, NGO 보고서를 작성하고 현지에서 로비했던 경험들과 구체적인 방법들을 공유한다. 또 국제연대활동 경험이 풍부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운동의 역사와 경험을 배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7차 정부 보고서 요모조모 뜯어보기 ▲NGO 보고서 작성의 실제 ▲통통, 인권감수성 키우기 ▲극단 목요일오후한시 ‘안녕하세요’ ▲현지 로비의 실제 ▲국제연대운동, 하나에서 열까지 등이다.

한편, 유엔인권정책센터는 유엔의 인권 제도와 동향에 대한 국내의 인식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 인권 무대에서 활동할 국내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국내외 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공익법인 형태의 민간단체다.

문의ㆍ02-628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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