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11회 인천시 초·중·고등학교 전통음악경연대회에서 영선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고 있다.<사진제공ㆍ영선초교>
삼산2동 영선초등학교(교장 한창희) 국악관현악단이 지난 2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11회 인천시 초ㆍ중ㆍ고등학교 전통음악경연대회 초등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60여명으로 구성된 영선초 국악관현악단은 가야금ㆍ거문고ㆍ해금ㆍ대금ㆍ피리ㆍ타악기ㆍ아쟁까지 간춘 짜임새 있는 규모를 갖췄으며, 이번 대회에는 오디션에 통과한 45명의 학생들이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를 연주했다.

대표로 상장을 받은 송강인(6년) 단원은 “졸업하기 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여름방학부터 시작한 연습이 처음엔 힘들었지만 연주 실력이 점점 좋아지고 합주가 아름다워져 뿌듯했다. 중학교에 가서도 계속 국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선초 국악관현악단은 2009년 3월 창단한 신생 관현악단으로, 이날 대회를 위해 여름방학부터 개학 후에도 매일 학교에 나와 연습했다. 지난 8월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 2010 인천페타포트 페스티벌, 9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일요 국악상설공연 ‘얼쑤’에도 참가해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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