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의 날, 투자유치 모범ㆍ경제발전 공로 인정

▲ 사진 왼쪽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HC페트로캠 호사카켄지 사장.
GM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이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외국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출범 8주년을 맞은 GM대우는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서 투자 유치와 진흥은 물론, 수출 증대와 고용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67명의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자 포상 중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외국투자기업 대표들, 투자유치 지원기관 관계자, 주한 외교사절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아카몬 사장은 “한국은 세계은행이 선정한 외국인 투자 환경 우수 국가로,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외국기업을 대표해 깊이 감사한다”며 “GM은 한국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고 출범 이후 매년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시설에 투자했다. GM대우는 글로벌 GM 안에서 그 역할을 견고히 하는 동시에 한국 경제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GM대우는 2002년 출범 이후 수출 증대, 대규모 신규 고용, 신기술 투자, 화합의 노사문화 창출을 이뤄내 모범적인 외국기업투자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회사의 발전뿐 아니라 협력업체 부품 구매 규모를 확대하고 GM 본사에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소개함으로써 2009년 약 1억불 이상의 국산부품 구매를 유도하는 등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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