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10억원 한도 정책자금 지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신권식)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기업 당 최대 1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 발표를 보면, 이번 7호 태풍 ‘곤파스’와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약 39개 업체가 28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9호 태풍 ‘말로’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인천중기청은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기업의 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히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 등의 복구지원 대책을 통해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중기청이 밝힌 재해기업 지원자금은 중소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소상공인자금으로, 업체당 각각 10억원과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이번 지원자금은 일반적인 중소기업 정책자금(4.08%)에 비해 낮은 금리(3.18%, 변동)로 지원되며, 재해로 인해 휴․폐업 중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원조건을 완화해 재해자금의 경우 일반 정책자금(9등급 이상)보다 대출등급을 11등급 이상부터 대출이 가능토록 했다.

재해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인천중기청이나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해당지역 중소기업진흥공단인천본부(긴급경영안정자금)와 소상공인지원센터(소상공인지원자금)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ㆍ032-450-1140(인천중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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