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새 방송 창사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가 가칭 ‘Good TV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창준위는 7일 열린 창준위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시민사회 대표들로 구성)에서 ‘Good TV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을 결정하고 희망조합 조합원 총회에서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창준위는 최근 경인지역 새 방송 사업권 획득을 희망하는 주요 사업자들과 협상을 벌여왔으며, 그중 ‘Good TV 컨소시엄’이 가장 건강한 방송 철학을 가지고 있고 방송 경영 능력이 탁월한 사업주체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창준위에 따르면 창준위와 ‘Good TV 컨소시엄’은 인천, 경기지역에 방송시설을 적절히 분산 배치키로 했으며, 전직 iTV직원 100% 고용승계를 합의했다. 또한 시민주 10% 모집과 시민주 대표의 이사회 참여를 보장키로 했으며, 시청자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시청자가 방송 제작, 편성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밖에 사장공모추천제 등 합리적 방안을 통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40% 내외로 편성키로 했다.
한편 CBS가 참여하는 ‘Good TV 컨소시엄’은 경인지역 법인·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이미 주요 주주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소액투자자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경인지역 민방 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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