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3ㆍ3ㆍ3 실천하기’ 홍보

유채민 아동 2006년 부산 해수욕장 실종(당시 5세), 박상미 아동 1995년 전남 여름 캠프장 실종(당시 8세), 이선희 아동 1983년 강원도 해수욕장 실종(당시 10세)…. 피서지에서 발생한 장기실종 아동 사례다.

지난해 경찰청이 내놓은 실종 아동 현황을 보면, 휴가철인 7~8월에 가장 많은 실종 아동이 발생했다. 여름휴가철에 인파가 많은 피서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실종 예방에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을 보여준다.

이를 적극 알리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7월말까지 전국의 초등학교에 ‘여름휴가철 실종ㆍ유괴 예방 3ㆍ3ㆍ3 실천하기’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3ㆍ3ㆍ3 실천하기’는 여름휴가철에 아동과 보호자가 가정과 피서지에서, 그리고 위험상황 발생 시 알아야할 예방수칙들을 담았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여름휴가철 실종ㆍ유괴 예방 3ㆍ3ㆍ3 실천하기]

■ 가정에서 3
1. 비상시를 대비해 부모 이름ㆍ전화번호 등 숙지하기
2. 소지품 등에 이름ㆍ전화번호 등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적어두기
3. 눈에 쉽게 띄는 밝은 색 계열의 옷과 보호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장신구(머리띠ㆍ모자 등) 착용하기

■ 피서지에서 3
1. 비상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미아보호소ㆍ안내데스크 등)의 위치 미리 확인하기
2. 공중 화장실ㆍ공동 샤워장 등에 갈 때 항상 보호자와 동행하기
3. 항상 보호자와 함께 하며, 절대 보호자 시선에서 벗어나는 행동 하지 않기

■ 위험상황 발생시 3
1. 보호자를 잃어버린 경우, 먼저 제자리에 멈춰 서서 기다리기
2. 명찰 패용, 제복 착용 등 신분이 확실한 사람에게 도움 요청하기
3. 위급상황 시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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