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너나들이 인천사랑 봉사회, 격주 토요일마다 청소ㆍ관리

▲ 사단법인 너나들이 인천사랑 봉사회 회원들이 19일 삼산유수지체육공원에서 쓰레기를 청소한 후 분리수거하고 있다.

“삼산 유수지체육공원의 청결은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삼산 유수지체육공원의 청결을 책임지겠다고 자처하고 정기적으로 쓰레기 청소와 분리수거, 배수관 오물 청소, 조경 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사단법인 너나들이 인천사랑 봉사회(대표 정석수ㆍ이하 너나들이) 회원들이다.

유수지 체육공원에는 야외공연장ㆍ축구장ㆍ농구장ㆍ산책로 등의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 만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너나들이 회원들은 19일에도 유수지체육공원 찾아 청결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마다 유수지체육공원을 찾는데, 30~50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너나들이 임원 이태수씨는 “이곳에서 청결 봉사를 시작한지 3개월째인데, 처음에는 관리가 안 돼 곳곳에 쓰레기와 죽은 나무 투성이었다”고 한 뒤 “너나들이 회원들의 정성어린 봉사활동으로 그나마 깨끗한 공원이 돼가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정석수 대표는 “지역민들이 깨끗하고 맑은 공원에서 산책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건 기쁜 일”이라며 “더 깨끗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19일 삼산유수지체육공원을 청소한 뒤 한 자리에 모인 '너나들이'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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