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수화 통역기 개발

 

▲ 중소기업청에서 열린 중소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학생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하대 강대웅(맨 왼쪽) 씨와 그의 동료 이종덕ㆍ배건규ㆍ박한빛씨(왼쪽부터).

예비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개최한 ‘2010 중소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인천지역 창업아이템이 학생부문 대상(1)과 일반부문 우수상(2)에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했고, 올해부터 기술기반 모든 분야와 함께 제품디자인 분야가 추가된 게 특징이다. 접수된 과제는 기술성과 사업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쳤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은 중소벤처창업경진대회 본선 심사결과 인하대학교 4학년 강대웅 외 3명과 예비창업자 김홍래ㆍ조준철ㆍ신재형씨가 각각 제안한 창업아이템이 선정돼 6월 26일 열리는 대한민국창업대전 시상식에서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학생부 대상을 수상한 인하대 강대웅씨는 휴대용 수화 통역기를 창안했다. 김홍래씨는 ‘콩 유래 고부가 가치 건강기능성 소재 및 제품’을, 조준철씨는 3차원 LED 디스플레이 장치를 개발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신재형씨는 차량용 전자지도 명칭등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인천중기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학생과 예비창업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발표기술과 모의지도 등 사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학생부 대상을 받은 강대웅 학생은 “함께 해준 동료들과 오랜 노력 끝에 받은 상이라 더욱 보람이 크고 기뻤다”고 한 뒤 “인천중기청에서도 체계적으로 도움을 주셨기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향후 더 많은 아이디어 제품을 연구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창업경진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대상 3000만원ㆍ우수상 800만원)이 수여되며, 창업교육ㆍ해외현장 견학ㆍ창업지원 혜택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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