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ㆍ민노당, 시민사회 등 참여

홍미영 부평구청장 당선자의 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15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를 위해 10일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홍미영 당선자는 10일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엄종희 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이명숙 현 인천시의원(전 인천YWCA 회장)이 공동으로 맡고, 부위원장에는 이필주 전 부평사랑회 회장, 최원식 변호사, 김응호 민주노동당 부평지역위원장, 이례교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등 4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획조정분과를 비롯한 9개 분과에 총16명의 위원을 선임해 구성을 끝냈다고 덧붙였다.

홍 당선자는 “야권연대의 정신을 살리는 한편 분야별ㆍ지역별 전문가로 인수위를 구성했다”고 한 뒤 “인수위는 지난 8년간의 구정을 면밀히 살피고 구민에게 약속한 정책과 공약을 담아내는 준비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고문단에는 김일회 신부, 진영광 변호사, 박수묵 전 부평구청장이 참여한다. 또한 자문위원단엔 곽영기 전 부평구 총무국장, 심상호 전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인수위는 부평풍물대축제가 끝나고 15일부터 시작해 28일까지 14일 동안 휴일 없이 활동할 예정이다. 인수위 사무실은 주민들과 소통이 원활한 한길안과 4층 강당으로 정했다.

▲ 홍미영 부평구청장 당선자는 6.2 지방선거 때 희망제작소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와 홍미영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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