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수 지원 사령관, 군부대 협력ㆍ지원 약속

▲ 5월 26일, 부개1동 문화마을 기꾸기 사업 현장. 군용 철로 변의 무단투기 쓰레기를 치우고 보일러를 재활용한 원통형 조형물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뒤쪽에서  안언숙 3군수 지원 사령관과 손해근 부구청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ㆍ부개1동 주민센터>
부개1동 주민센터가 군용 철로 변을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안언숙 3군수 지원 사령관이 현장을 방문해 군부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부개1동 주민센터(동장 최재환)는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문화마을 가꾸기 사업’ 현장에 지난 26일 안언숙 사령관과 손해근 부평구 부구청장이 방문했다고 27일 전했다.

또한 이번 방문은 군용 철로로 인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의논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마을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부개1동 문화마을 가꾸기 사업은 군용 철로 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치우고 그곳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생태곤충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기존에 쌓여있던 무단투기 쓰레기를 치우고 백문동 등 11종의 나무 6만 2000그루를 심었다. 특히, 이날에는 보일러를 재활용한 원통형 조형물 작품을 설치했다.

안언숙 사령관은 부대 영내를 개방해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고 하는 등 주민들이 군부대를 어려움 없이 방문해 이용할 수 있도록 참모에게 지시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철길을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손해근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재환 동장은 희망근로자들이 대부분 노인들이라 6월부터 진행하는 침목작업이 곤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 병력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안언숙 사령관은 바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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