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기부식품 선택

▲ 12일 열린 부평 푸드마켓1호점 개소식에 참석한 손해근(오른쪽에서 네 번째) 부구청장과 푸드마켓 관계자 등이 개점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결식 예방과 지역사회 중심의 식품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부평 푸드마켓 2호점이 지난달 29일 부평역 앞 옛 북인천우체국 근처(=부평동 549-56번지) 문을 연 데 이어, 푸드마켓 1호점이 십정1동에 문을 열었다.

12일 문을 연 푸드마켓 1호점은 매장 면적 128.7㎡ 규모로 십정1동 주민센터 맞은편(십정동 289-1번지)에 위치해 있다. 삼산종합사회복지관(대표 강유경)에서 운영한다.

푸드마켓 이용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계층으로 동 주민센터와 주민생활지원과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25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선정된 이용자는 푸드마켓 회원등록 카드를 발급받아 정해진 한도 안에서 월 1~2회, 5개 내외(소비자 환산가 3만~5만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선정된 이용자가 직접 마켓을 방문해 원하는 기부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푸드마켓의 장점이다.

또한 기업이나 단체, 개인이 제조ㆍ가공식품, 농수축산물, 생필품(=라면ㆍ통조림ㆍ곡물ㆍ샴푸ㆍ치약 등) 등을 푸드마켓에 기탁할 수 있다.

한편, 12일 열린 푸드마켓 개소식에는 손해근 부구청장, 푸드마켓 관계자와 물품 기탁자,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문의ㆍ푸드마켓 1호점(032-529-8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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