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이얍! 테마콘서트

▲  인천아트플랫폼이 주관하는 5월 퓨전국악 행사 ‘이얍! 테마콘서트’ 포스터.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감성적인 뮤지션들의 콘서트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중구 해안동 소재)은 5월을 퓨전국악과 함께하는 달로 선정해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본관 C동 공연장에서 ‘이얍! 테마콘서트’를 연다. 모든 관람은 무료이며,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먼저 5월 8일에는 전통음악과 더불어 12현 가야금, 25현 가야금 등으로 창작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가얏고’의 무대가 펼쳐졌다. ‘가얏고’라는 말은 가야금의 순 우리말로 가야국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가야금의 정신을 담아내자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이들은 중국ㆍ일본ㆍ독일 등에 한국 전통 문화의 한류역학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국악의 대중화와 자선 돕기 공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어 스승의 날인 5월 15일에는 퓨전 보컬그룹 ‘아나야’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배경음악을 담당하면서 그 명성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이 그룹의 리더인 허훈 음악감독과 대금 연주자 민소윤은 노(No) 개런티(guarantee: 출연료)로 배경음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세 번째 마당인 5월 22일에는 퓨전국악그룹 ‘토리's’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 그룹은 연주자 모두 국악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신세대 문화의 전통음악 교감을 위해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마당인 5월 29일에는 퓨전국악그룹 ‘불세출’의 공연이 이어진다. 불세출이라는 말은‘좀처럼 세상에 나타나지 아니할 만큼’이라는 뜻으로, 이 팀은 음악적 외국어를 섞지 않은, 전통음악 안에서 퓨전을 지향하는 팀이다.

문의ㆍ032-76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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