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 구청에서 열린 ‘도심 속 자연거리 조성 사업’ 용역보고회. <사진제공·부평구>
경원로 ‘2001 아울렛~신촌사거리’ 구간의 현대아파트 쪽 인도에 자연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격자형 조경시설물인 ‘트랠리스’를 설치해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덩굴장미·더덕·메꽃 등 덩굴식물을 심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구 도시경관과는 이 사업에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4월 중순에 주변상가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디자인과 좋아하는 덩굴식물 등을 설문조사했다.

이어 4월 30일 용역보고회를 열어 주민들이 선호도와 의견을 반영한 실시설계도를 발표하고 구 담당 부서와 의견을 조율했다.

구는 인천시의 경관 심의를 거쳐 6월 초께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비는 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와 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용역보고회에서 손해근 부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시 시범사업임을 감안해 다른 지자체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돼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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