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업체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4월 26일 중국 후루다오시 경제무역대표단이 부평구청을 방문했다. 구 관계자들과 경제무역대표단이 기념 사진을 찍었다.<사진제공ㆍ부평구>
부평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후루다오시의 경제무역대표단(대표 천샤오쿤)이 4월 26일 부평을 방문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후루다오시 경제무역대표단은 25일 서울에 도착한 후 26일 오전에 동북아무역센터(NEATT)ㆍ갯벌타워ㆍ인천대교를 방문했다. 오후에는 부평구청을 방문해 손해근 부구청장을 예방하고 GM대우를 견학한 뒤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인 ‘후루다오 베이강공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부평관광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반도체와 통신설비 등을 생산하는 40여개 기업체가 참가했다.

후루다오시 경제개발구 관계자는 “후루다오시는 중국 북경과 심양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인구 280만명의 공업도시”라고 소개하고, “여기에 조성되고 있는 베이강공업단지는 국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녹색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에너지 장비 제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부평 기업체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한편, 손 부구청장과 환담에서 후루다오시 당서기는 “환대에 감사드리며, 예전부터 들어왔던 송도국제도시를 막상 견학해 보니 인천의 미래와 성장이 느껴졌다”며, “베이강공업단지에 한국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며, 한국기업이 투자할 경우 후루다오시에서 충분한 지원을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손 부구청장은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가 후루다오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평구와 긴밀한 협력관계로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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