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개강…이론과 실습 병행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장이 열려 관심이 주목된다.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문화와 호흡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준비, 4월 21일부터 수강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은 예술아카데미 13강좌와 생활아카데미 11강좌, 무대 인재육성아카데미 4강좌로 총28강좌를 진행한다.

어린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참여자 중심’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3개월 단위로 진행하며, 음악ㆍ미술ㆍ연극 등의 다양한 예술장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어린이(3~6학년)를 대상으로 하는 로봇창작교실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요가ㆍ천연비누공예ㆍ동화구연ㆍ퀼트공예ㆍ꽃꽂이ㆍ수지침 강좌가 개설된다. 더불어 매월 수강생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진행하는 ‘희망강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개개인의 예술적 전문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공연장에서 무대기술ㆍ음향ㆍ조명ㆍ극장운영에 관해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덧붙여 책임교육제인 마이스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계별 이론ㆍ현장학습을 통한 체계적 예술교육 커리큘럼으로 특성화하고, 여기서 배출된 우수한 인적자원은 부평아트센터 기간제 사원이나 인천지역 행사 운영인력으로 적극 추천할 예정이다.

현재 예술경영과 무대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예대와 동아방송대, 청운대학교 강단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는 현업 교수들이 이론수업을 맡고, 아트센터 무대ㆍ음향ㆍ조명감독들이 현장실습을 담당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이론과 실습의 짜임새를 갖추었다.

이번 아카데미 개강식은 5월 8일 오후 2시 아트센터 커뮤니티홀 호박(HoBAC)에서 진행된다. 이날 지역 예술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문화계 명사를 초청해 지역 공공극장의 역할과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 일정표와 수강료는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www.bpart.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ㆍ032-5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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