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 릴레이 상영회 개최
2010 첫 번째 디렉터스 뷰 ‘영화는 영화다’ 상영

▲ 인천문화재단 영상위원회는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매주 주말을 이용해 ‘우리 동네 영화 나들이’라는 타이틀로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
인천문화재단 영상위원회는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매주 주말을 이용해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영회는 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작으로 구성된 ‘우리 동네 영화나들이’와 ‘디렉터스 뷰(=Drector's view)’로 꾸며질 예정이다.

2009년 ‘영화, 인천을 캐스팅하다’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제작지원작 상영회 ‘우리 동네 영화나들이’는 인천아트플랫폼․영화공간주안․영종도서관․수봉도서관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상영될 작품은 영상위원회가 제작비를 지원한 작품 중 엄선된 6편과 각 지역의 우수 단편 영화 4편 등이다.

인천출신 박성진 감독의 작품 다수 상영

이번에 상영될 6편 중 ‘가족계획’은 인천 출신인 박성진 감독의 작품으로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의 어린 덕만 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남지현이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영화 ‘국가대표’의 마재봉 역이자 최근 드라마 ‘파스타’의 주방 보조 정은수 역인 배우 최재환이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박성진 감독은 연기파 배우들을 통해 붕괴되고 있는 한 가족,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여행을 통한 뜻하지 않던 희망과 꿈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의 조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박성진 감독은 영종도서관과 수봉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감독과의 대화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선정됐던 김현성 감독의 ‘흩날리는 것들’또한 상영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영회는 3월 12~14일 인천아트플랫폼을 시작으로 3월 18~19일 영화공간주안, 3월 26~28일 영종도서관, 4월 2~4일 수봉도서관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며,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0 디렉터스 뷰 ‘영화는 영화다’ 상영
▲ 2010 인천영상위원회 '디렉터스 뷰'.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 포스터.


이와 함께 상영회 기간 중에 2010년 첫 번째 ‘디렉터스 뷰’가 3월 20일 오후 3시부터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장르로 바라본 영화이야기’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과 감독들을 통해 상업 장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첫 번째 초청작은 최근 ‘의형제’를 통해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이다. 장훈 감독은 이 두 편의 영화에서 액션과 드라마의 절묘한 조합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영화는 영화다’는 주요 장면과 인상적인 엔딩이 인천에서 촬영돼 더욱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주성철 ‘씨네21’ 기자의 진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www.ifc.or.kr)에서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할 수 있다.

문의ㆍ032-455-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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