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기청, 창업 지원 사업 본격 가동

▲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주최한 ‘2010 창업지원사업 설명회’. 대학생, 노인 등 다양한 예비비창업인들이 참석해 창업과 관련한 정보를 나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1월에 마련한 벤처창업 대책을 밑그림 삼아 올해 창업지원을 정책의 중심에 놓고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가 정신을 범사회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수요자별 맞춤형 창업교육, 창업자금 지원 등을 위해 관련예산을 1조 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발맞춰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신권식)은 1월 21일 오후 3시 중기청 대강당에서 창업 지원 사업설명회와 전문가와 함께하는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예비창업자․창업기업․교수․연구원․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인하대 등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 10여명과 60세가 넘은 노령의 창업 준비생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창업기업과 관련한 경영․자금․보증․컨설팅․소상공인 창업 등 다양한 정책분야로 나눠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창업 컨설팅과 관련해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인천지역신용보증재단․한국창업경영컨설팅협회․소상공인지원센터․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에서 나온 전문가와 함께 경영 애로사항과 자금 고충 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이야기했다.

▲ 사업설명회가 끝나고 각 기관에서 나온 전문가와 함께 1:1 개별 컨설팅도 진행했다.
창업 지원 사업 풍성, 재택 창업지원시스템 구축

중기청은 2010년을 제2의 창업 붐(=boom) 조성의 전기로 삼고 일자리 창출의 패러다임을 구직에서 창직(創職)으로 바꿔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창업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점을 쇄신해 쉽고 빠르게 창업하고 글로벌 강소(强小)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에 중기청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운영해 사업성 검토, 창업절차 대행서비스, 경영기술 지도, 사업화 컨설팅 등 보다 쉽게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업지원사업의 내용을 보면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기술창업학교 지원 ▲중소기업 창업컨설팅 지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마케팅 지원 ▲창업투자보조금 지원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개선자금 지원 ▲대학 취업지원센터 창업 전담인력 지원 ▲청년창업 특례보증 사업 등이다.

중기청은 또한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의 지역에서 창업한 중소기업 중 제조업‧광업‧물류산업 종사자와 창업 후 3년 내에 벤처확인을 받은 창업벤처기업에 법인세‧등록세‧취득세‧재산세‧인지세를 면제해주는 조세감면 정책도 펼칠 예정이다.

창업절차도 지난해부터 대폭 간소화해 최저자본금제도와 유사상호금지제도를 폐지했고, 소규모 회사 설립 시 정관ㆍ의사록 공증의무 변제, 감사 선임 의무 변제, 채권매입 의무를 면제해 창업자의 회사설립 편의를 도와주고 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취업만을 고집하던 청년층에게 창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기를 희망하며,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많은 창업지원제도를 통해 많은 분들이 성공의 지름길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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