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다녔던 회사에 몰래 들어가 6회에 걸쳐 금형 틀을 훔친 무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자신이 다녔던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악용해 저녁 시간대에 회사 창고에서 6회에 걸쳐 동 원료 금형 틀 2500만원 어치를 훔친 고아무개(40)씨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고씨는 지난 3일 부평구 갈산동 D회사 창고 환풍구를 통해 침입, 동 원료 금형 틀 70kg을 훔치는 등 6회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동 원료 금형 틀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3일 오후 9시경 절도범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현장에서 도주하는 고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도주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고씨로부터 혐의 사실 대부분을 시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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