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사박물관,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

▲ 부평역사박물관은 <1920's 여성,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다>展을 2010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1920년대 구한말을 풍미했던 신여성들이 박물관으로 찾아왔다.·

부평역사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 ‘1920’s 여성,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다‘展은 11월 29일(금)부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이 전시에서는, 구한말 새로운 지식계층으로 등장한 신여성들의 생활 모습을 ‘전통시대 여성의 삶의 모습’을 비롯해 ▲ 여자도 남자와 동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 여성 장옷과 비녀를 벗어버리다 ▲ 1920 시간 속의 신여성 ▲ 그녀들을 바라보는 시선 ▲ 인천의 신여성 ▲ 서울여학생의 만세운동 등 7부로 나누어 그 당시 하나의 문화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신여성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이 유화로 그린 작품 '무희'.
특히 한국의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이 유화로 그린 작품 ‘무희(국립현대미술관 소장)’가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나혜석과 함께 신여성으로 대표되던 윤심덕이 김우진과 함께 투신자살한 당시 기사 및 관련 잡지도 볼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는 인천 출신 신여성과 그녀들의 활약상을 담은 전시 내용을 통해 지역 인물의 발굴과 함께 지역 자긍심을 함께 전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의 : 515-647(학예연구사 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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