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완공 목표

▲ 갈산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 ‘농업공원’의 조감도.

부평구는 갈산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을 도시에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업공원’을 테마로 추진한다.

구는 11월 11일 오후 2시 갈산1동 166-1번지 일원에 위치한 갈산근린공원에서 지역주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산근린공원 2단계 조성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사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1만 3300㎡의 부지에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공원에는 작물원·허브원·계류(흐르는 시냇물)·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허브원에는 수레·농기구·타작기 등이 전시되고, 갈대숲·대나무숲·화훼원·원두막·물레방아·염소우리 등이 들어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김연 구 공원조성팀장은 “농업공원은 농촌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 지역주민들이 산업화되는 도시에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갈산근린공원은 갈산1동 130-1번지 부평정수장 인근에 위치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공원 조성은 이곳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갈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은 공원면적 5만 1300㎡에 총사업비(토지 매입비 등 포함) 438억원을 투입해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수영장․농구장․놀이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2007년 부지 매입과 녹지 조성비로 91억 2000만원을 확보하고, 2008년 125억원을 더 확보해 같은 해 12월 면적 6226㎡의 1단계 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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