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신트리공원 특설무대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제16회 부평구민의 날을 기념하는 가을축제 개최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부평구가 행사 일정을 축소해 강행키로 최종 결정했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신트리공원(부평4동 소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부평구축제위원회는 매년 ‘구민의 날’을 기념해 가을축제를 개최해왔는데, 올해에는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당초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키로 했던 일정을 축소해 이틀 동안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제12회 인천학생풍물경연대회 ▲젊은 춤 안무전 ▲삼산두레농악 공연 ▲전통음악의 밤 ▲실용음악 연주자들과 퓨전국악 그룹, 솔로이스트(Soloist)와의 크로스 오버(Cross Over) 공연이 개최된다.

이어, 28일에는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제16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끝나고 오후 7시부터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70~80년대 음악을 들려주는 포크 앤 록(Folk & Lock) 공연이 역동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부평구축제위원회는 신종플루로부터 축제 참가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손 세정제와 마스크, 체온계 등을 비치하는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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