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1동 주민센터 3층 리모델링
산곡1동 주민센터 3층에 있던 다목적실이 작은도서관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을 맞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 9월 24일 오후 3시 개관식을 통해 문을 연다.
산곡1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말 부평구 문화체육과에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신청했으며, 그것이 선정돼 올해 7월 초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작은도서관 명칭 공모에 100여명의 주민이 참가했으며, 산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산곡글향기도서관’이라는 이름을 선정했다.
도서관은 현재 3847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 143.95㎡(43.6평)에 안내데스크와 열람실, 열린공간을 마련했다. 성인도서관과 수유실을 따로 마련한 게 눈에 띈다. 아울러 도서 대출을 위한 검색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 등의 시설을 갖췄다.
도서관 운영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중 5명을 도서관운영위원으로 뽑았으며, 자원봉사자 3명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도서 열람과 대출을 돕는다.
산곡1동 주민센터 서무담당 직원은 “앞으로 동화구연이나 청소년우수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맘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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