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확대 운영 방침

맞벌이ㆍ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종일 돌봄교실’이 부평지역 4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방과후 초등 보육교실의 기능을 강화해 맞벌이ㆍ저소득층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학력향상을 위해 인천지역 초등학생 209명을 대상으로 ‘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종일 돌봄교실은 전용교실 확보가 가능한 학교를 선정해 기자재와 자료 등을 구비하고 보육 전담 인력과 보조 인력을 학급 당 1명씩 배치해 대상 초등학생들에 대한 학습과 보육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일과 시간 이후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맞벌이ㆍ저소득층 가정의 1~3학년 학생을 위주로 학급 당 20명 내외로 반을 편성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교 실정에 맞게 맞춤․선택형으로 구성해 보호(휴식ㆍ식사ㆍ수면 등), 인성지도, 교과학습지도, 놀이활동 등을 진행한다.

부평에선 개흥ㆍ마곡ㆍ삼산ㆍ하정초교 등 4개교가 1학급씩 운영 중이며, 인천지역에선 모두 16개 초교 17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간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종일 돌봄교실 운영 평가와 수요조사를 실시해 점차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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