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진산중학교 ‘아트홀 진ㆍ산’서

▲ 진산중학교 아트홀 진ㆍ산에서 열리고 있는 서양화가 고진오 개인전을 감상하고 있는 주민들.<사진제공ㆍ진산중학교>
서양화가 고진오 개인전이 진산중학교(교장 박수만) ‘아트홀 진ㆍ산’에서 이달 25일까지 열린다.

고진오 화가는 환경부 장관상과 경향신문사 녹색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내고 있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국제전ㆍ초대전ㆍ그룹전에 220회 넘게 출품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3번째 개인전이다.

고 화가는 현대사회의 오염을 안타까워하며 자연훼손을 풀어야할 숙제로 규정하고 자연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삼아 처음에는 드로잉하듯 그리다 그 위에 수차례 반복해서 덧칠하는 작업을 통해 환경사랑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자신을 찾아가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진산중학교 관계자는 “자연의 신선함과 아름다움을 동화적으로 표현한 20여편의 작품이 전시돼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이미 많이 관람했다”고 전했다. 관람한 학생들은 “작품을 통해 환경사랑에 대한 의지를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전시회인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진산중학교가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6월 동양화가 한윤전 초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전시회다.

진산중학교는 2학기에도 아트홀 진ㆍ산에서 다채로운 전시회를 준비 중이며,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아트홀 진ㆍ산’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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