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일부 지역(전북)에서 50%를 넘어섬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만 1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접종력(5회)을 확인, 미접종 시에는 인근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해 예방 접종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가 달린 옷을 입거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일단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5∼30%)이 높고, 후유증 발생(20∼30%)도 높다. 지난 4월 26일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올해 들어 첫 발견됨에 따라 전년에 비해 2주정도 빠르게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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