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고 아티스트 50팀 참가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로 성장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이달 24일부터 3일 동안 연수구 아암도 시민휴식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2006년부터 꾸준히 관객이 증가했다. 주최 측은 3년 동안 15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록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에서 록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표축제로 선정돼 음악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시도 펜타포트의 발전 가능성과 국제적으로 성장하는 페스티벌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펜타포트 행사에는 50여팀의 국내외 최고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하드코어 랩 메탈의 절대 강자 데프톤스(Deftones)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90년대 중반 뉴 메탈 최고의 밴드인 코른(Korn)의 후원으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그런지(Grunge)와 메탈릭(Metallic)사운드를 구사하면서도 추상적인 음과 가사로 섬세한 뉴 메탈을 선보여 세계는 물론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호주 최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이자 ‘인천 펜타포트’의 기대주 에스키모조(Eskimo Joe) 역시 처음 한국 무대를 찾는다. 2001년에 데뷔해 3장의 앨범만으로 통산 700만장이라는 음반 판매를 기록한 이들의 방한 소식을 알고 많은 한국 팬들이 환영하고 있다.

렌카(Lenka)는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어글리 베티’는 물론, 국내 CF에도 음악이 삽입되는 등 2009년 팝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신인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밴드들이 대거 출동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인디밴드 ‘노브레인’과 얼터너티브 밴드 ‘코코어’는 올해 처음으로 펜타포트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수많은 록 마니아들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한 번도 펜타포트의 무대에 선 적이 없었던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강력한 록 에너지를 뿜으며 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7월 초 미국 투어를 마친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그룹 넥스트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한편, 올해 펜타포트는 1일권 5만원, 2일권 7만원, 3일권 9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5%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문의ㆍ032-440-4013 / http://www.pentaportr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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