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복지교육·학습동아리·프로그램 등 운영
남동구청 산하 20개 동 포함 25개 기관 선정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 기관 25곳이 선정됐다. 6월부터 사업이 시작된다.

남동구청 전경(사진제공 남동구청)

인천복지재단이 8일 발표한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 결과 안내’에 따르면 공공형으로 남동구청이, 커뮤니티센터형으로는 5곳이 선정됐다.

공공형으로 선정된 남동구청은 구 단위 시범사업 대상이다. 남동구청 산하 2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사업을 진행한다. 커뮤니티센터형으로 선정된 곳은 ▲송림사회복지관 ▲연수종합사회복지관 ▲부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삼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숭의종합사회복지관으로 총 5곳이다.

인복시민참여단은 시민복지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 주체로 인식을 전환하고 일상에서의 학습과 토론으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변화방안을 고민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공모는 인복시민참여단 수행기관을 모집하는 것으로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 5일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25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사업수행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6월 중 관계 기관과의 협약 후 7월까지 담당자 교육을 진행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시민복지교육, 9월부터 12월까지 학습동아리, 10월과 12월에 포럼과 축제가 예정돼 있다. 총 예산규모는 7500만 원으로 한 곳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민복지교육 콘텐츠와 강사를 지원하고 학습동아리·실천프로그램 운영 매뉴얼 등을 제공한다.

수행기관 25개는 오는 15일부터 인천시민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복지재단 관계자는 “구 단위로 진행하는 사업은 남동구청이 처음”이라며 “사업 성과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대상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해숙 대표이사는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은 ‘살고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적인 사회복지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관은 ‘당당한 시민과 함께 풍요로운 인천복지(인복드림)’의 역사를 함께 만드는 개척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