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월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일정변경
11일 공연은 무관중 공연, 이후는 상황 따라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유모차콘서트가 6월부터 진행된다.

인천시청

인천시는 자녀가 어려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부모와 아이를 위해 ‘유모차콘서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유모차 콘서트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태우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유모차콘서트는 당초 3월부터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기가 미뤄짐에 따라 6월부터 추진하게 됐다. 지난 4일부터 실시된 유모차콘서트는 매월 2~3회씩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12월까지 실시된다. 오는 11일에 진행되는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객 공연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이밖에 공연은 야외공연과 실내공연으로 진행된다. 야외공연은 아파트야외무대, 인천 중구에 있는 대불호텔 등이며 실내 공연으로는 검단복지관이나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전액 무료다.

서상호 시 문화예술과장은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나아가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집에만 계신 경우가 많다”며 “유모차콘서트 공연을 보며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한 생각을 잊고 아이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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