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6월 발생 대출 이자 지원
소득분위 심사 후 8월 말 지원 예정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는 올해 발생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1학기부터 2020년 1학기까지 한 대출이 포함된다.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 산정 소득분위가 8분위 이하고, 부모 또는 본인이 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있는 국내 대학교 재학생·휴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오는 11일부터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양식 작성 후 구비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의 경우 주민등록초본, 재학(휴학)증명서를 구비해야 한다. 졸업생은 주민등록초본, 졸업증명서, 고용보험피보험자격이력내역서(상용)를 제출하면 된다.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 제출시 소득제한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 정보를 받아 8월 말 심사결과 발표 후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2816명에게 6840만 원을 지원했다.

차경원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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