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벽화그리기, 휴식공간 조성 등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동구가 화수정원마을 주민공모사업을 마무리했다.

화수정원 주민공모사업 중 벽화그리기 (사진제공 동구)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단위사업인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공모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화수정원마을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추진했다. ▲밝은 마을이미지 조성을 위한 벽화 그리기 ▲주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마을쉼터 조성 ▲주민안전 확보를 위한 빌라 사이 공간 안전문 설치 ▲방치된 공터 정비를 통한 화단조성 등 4개 사업이 추진됐다. 각각 예산 1100만 원이 투입됐다.

특히, 화수동은 과거 꽃마을로 불렸을 정도로 밝은 이미지의 마을이었다. 그러나 최근 곳곳에 방치된 공터가 생겨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로 미관이 저해되고 주민 건강을 해치는 해충이 발생되는 등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오래된 주택들로 낙후된 마을 이미지가 생겨나고 빌라 사이가 어두워 주민 안전문제 발생, 휴식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의 부족 등 마을에 많은 문제점들이 생겨났다.

이번 주민 공모사업은 이러한 마을의 문제점들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개선하는 것이다. 밝고 깨끗한 마을 이미지가 생기고 마을 쉼터가 새롭게 조성돼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 관계자는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마을주민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이 한뜻으로 모이면 앞으로도 화수동이 보다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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