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 중구와 부평구, 미추홀구에서 2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중구 신흥동 거주자 1명, 부평구 갈산2동·부개3동·삼산2동 거주자 4명, 미추홀구 학익1동 거주자 1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신흥동에 거주하는 A씨(여, 26)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8일에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1일 증상이 생겨 인하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갈산2동 거주자인 B(54, 남)씨는 지난달 27일 부천지역 교회 집회에 참석한 서구지역 교회 목사이다. 갈산2동에 거주하는 C(55, 여)씨도 B씨와 마찬가지로 같은 날 부천지역 교회 집회에 참석했고 서구지역 교회의 목사이다.

부개3동 거주자인 D(67, 여)씨는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진교회 목사에게 감염된 확진자의 가족이다.

삼산2동 거주자인 E(62, 여)씨는 성진교회 목사의 접촉자로 지난달 27일 성진교회 집회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추홀구 학익1동 거주자인 F(70, 여)씨는 지난달 27일 부천지역 교회 집회에 참석했다가 부평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국가지정 음압병상에 격리 입원 조치하고 확진자의 자택과 동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심층역학 조사에 따른 확진자 추가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되는 대로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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