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확진자 205명
쿠팡 직원이 방문한 PC방서도 감염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계양구 부동산을 방문한 A씨(52, 남, 계양구 거주, 인천 204번)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과 26일 인천 계양구 소재 부동산을 방문해 B씨(56, 남, 인천 195번)와 C씨(54, 여, 인천 197번)를 접촉했다.

B씨는 부동산 중개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C씨는 중개업소에서 일하는 근무자로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8일부터 콧물,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B씨와 C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부평에 거주하는 D씨(26, 남, 부평구 거주, 인천 205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하는 E씨(19, 남, 인천 159번)과 고양 쿠팡물류센터에 근무하는 F씨(28, 남, 인천 184번)가 방문한 PC방에 지난 23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D씨는 지난 29일 해당 PC방 방문자의 확진 판정에 따라 발송한 안전문자 수신 후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접촉자는 배우자 등 가족 3명이고, D씨의 동거가족 3명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길병원, D씨는 인천의료원으로 각각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이날 이들의 확진 판정으로 쿠팡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인천 확진자는 42명, 인천시 전체 확진자는 20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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