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1명, 미추홀구 1명, 계양구 5명 등...추가 가능성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29일 오전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했다.

2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남동구 거주 1명, 미추홀구 거주 1명, 계양구 거주 5명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동구 확진자 A씨(53, 여, 구월1동 거주)는 지난 23일 가족들과 식사 후 27일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나 28일 남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의 조카는 학원강사로 방역 당국은 이로부터 감염됐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추홀구 확진자 B씨(24, 여, 주안5동 거주)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쿠팡물류센터 직원으로 지난 25일 시행한 1차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7일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미추홀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연수구 확진자 C군(8, 남, 선학동 거주)와 D군(11, 남, 선학동 거주)는 미추홀구 확진자인 학습지 교사(46, 여, 인천 137번)의 학습을 받은 형제다.

지난 19일 학습지 교사 확진 이후 받은 1차 검사에서 형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C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D군은 C군의 확진으로 재차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 확진자 5명 중 4명은 박촌동 거주자, 1명은 효성동 거주자로 확인됐다. 이 중 D씨(56, 남, 박촌동 거주)와 E씨(23, 여, 박촌동 거주) 가족인 확진자의 접촉자다.

F씨(54, 여, 박촌동 거주) 등 3명에 대해선 방역당국이 자세한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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