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사우나와 부천쿠팡물류센터 방문 접촉자 3명 추가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 계양구에서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 누계 확진환자는 총 194명으로 늘었고,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환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계양구 소재 사우나 방문 2명,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접촉자 1명 등 3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A씨(여, 67년생, 계양구 거주)는 154번 확진환자(여, 68년생, 5.26일 확진)가 근무한 계양구 소재 사우나를 방문했고, B씨(남, 61년생, 계양구 거주)는 A씨의 배우자이며, C씨(남, 58년생, 계양구 거주)는 쿠팡물류센터에 근무한 179번 확진자(남, 92년생, 5.27일 확진)의 부친이다.

A씨(192번 확진자)의 경우 계양구 소재 사우나를 방문했다. 27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거주지 주변에 방역을 하고 접촉자 3명(배우자, 자녀2)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B씨(193번)는 A씨의 배우자로 A씨와 같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194번)는 쿠팡물류센터에서 일하는 179번(남, 92년생, 5.27일 확진) 확진환자의 부친이다. 25일 기침과 근육통,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 27일 계양구보건소를 방문해 2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C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이송하고 자택과 거주지 주변을 방역한 뒤, 접촉자 2명(배우자, 아들)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자가 격리조치를 했다.

시는 확진환자들에 대한 세부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동선 파악한 뒤 방역을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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