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발굴 등 커뮤니티 활동공간 조성
국토교통부 사업 선정돼 국비 1억 지원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미추홀구 독정골 마을이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미추홀구 독정골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국토교통부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국토부 소규모 재생사업에 미추홀구 ‘마을이야기 정겨운 독정골 마을’과 더불어 연수구 ‘어서와 함박마을은 처음이지’와 강화군 ‘동문안 사람들 이야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주민 19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 ‘정겨운독정골 마을사람들’과 협업해 ▲마을 콘텐츠 발굴과 마을특화모델 수립 ▲커뮤니티 활동공간 조성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예산은 총 2억 원으로 국비 1억 원, 시비와 구비 각각 5000만 원이다.

특히 커뮤니티 활동 공간은 구가 지난해 7월 무상임대 협약한 빈집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디자인 워크숍 과정을 운영해 마을 갤러리, 마을 정원 등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인 용현3동 독정골 마을은 ‘2019년 인천시 더불어 마을 희망지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도시재생 사업에 있어 실질적 주체인 주민들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 참여로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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