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역수칙 준수하고, 노래연습장ㆍ클럽 방문 자제해 달라"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경기도 부천시 돌잔치 업체 ‘라온파티하우스’에서 일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서구 주민 A씨의 접촉자인 가족 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여, 68년생)는 인천의 144번 확진 환자로 지난 5월 21~22일 부천 소재 돌잔치 업소에서 일했다. 돌잔치 업소 방문자 확진이 잇따르자 23일 서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2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천 소재 돌잔치 업소는 미추홀구 용현동 비젼프라자 빌딩 내 코인노래방을 다녀간 미추홀구 택시기사(인천 132번 환자)가 방문하며 N차 지역감염 진원지로 부각한 곳이다. 그리고 코인노래방은 인천의 거짓말 학원강사(102번)의 수강생(119번)과 수강생의 친구(122번)가 다녀간 뒤 감염이 확산한 곳이다.

라온파티하우스 근무자 A씨는 처음에 무증상을 보였으나 회사 안내에 따라 지난 23일 검사를 받은 뒤, 24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는 A씨의 서구 내 밀접 접촉자인 가족 3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구는 A씨와 접촉이 의심되는 타 지역 주민 2명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하루 종일 맘을 졸였는데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큰 걱정은 내려놓되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노래연습장과 클럽, 주점 등 고위험 시설 방문 자제를 꼭 지켜주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서구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밤새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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