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ㆍ유치원 35곳 어린이 대상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35곳 어린이를 대상으로 ‘채소와 친해지는 싱싱텃밭 가꾸기’ 2단계 교육을 21일부터 6월 26일까지 실시한다.

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싱싱텃밭 가꾸기 교육 장면.(사진제공ㆍ부평구)

센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물의 성장을 지켜보며 채소에 호기심을 갖고 채소와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싱싱텃밭 가꾸기를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모두 4단계로 나눠 진행하는데, 1단계 작물 심기 교육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동영상을 활용한 교사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번 2단계 텃밭 가꾸기 교육은 상자텃밭에 심은 가지ㆍ방울토마토ㆍ상추 모종에 비료 주기와 지지대 세우기 등을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센터는 어린이집ㆍ유치원 교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상자텃밭에 채소 모종 심기와 작물 관리법 등을 알아보고 재활용 컵에 강낭콩 모종을 심는 것을 지원했다.

3단계 ‘내가 심은 채소 알기와 영양 교육’과 4단계 ‘수확과 요리페스티벌’은 8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채소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풍부하게 제공하는 식품군이지만 어린이들은 채소 특유의 쓴맛과 낯선 식감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며 “직접 키워보는 활동으로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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