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시설 101억, 노후관 교체 89억 투입
풍납취수장 원수 안정 공급 기대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부평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산화시설과 도수관로 정비공사가 완료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영길)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시행한 부평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산화시설 공사와 부평정수장 도수관로 정비공사를 2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평정수장 오존발생기 시설.(사진제공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초 ‘건강하게! 안전하게! 편리하게! 미추홀 참물’을 목표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최우선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고도정수처리 시설은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수방법이다. 오존과 활성탄을 이용해 수돗물 맛과 냄새를 개선하고 유기오염물질 등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총사업비 101억 원(한강수계관리기금 80억, 시비 21억)을 투입해 이번에 준공함으로써 부평 수계의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앞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6년 사업비 306억 원을 투입해 준공한 활성탄 여과시설을 가동 중이다.

또한 1985년에 설치된 노후 도수관로 부평정수장~부천시 구간 3.1km를 전면 교체해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89억 원을 투입했다. 풍납취수장의 원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300만 인천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더 좋은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위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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