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보물, 가까운 ‘작은 도서관’ 찾기

<편집자주> 빠르면 이번 주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자녀의 방학에 부모는 걱정과 고민에 빠지기 마련. 집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도 걱정과 고민을 더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느라 평소 읽지 못했던 책을 맘껏 읽을 수 있고,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아이와 손잡고 가까운 작은 도서관을 찾아가 직접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

·갈산동·

- 새빛어린이도서관 (523-3833)
갈산2동 갈월초등학교와 갈산중학교 인근에 있는 새빛교회에는 새빛어린이도서관과 부평새빛문고가 따로 또 같이 모여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부평구문화재단의 ‘2008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10개 도서관 중에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3층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은 2007년 개관해 독서지도와 미술치료, 바이올린·드럼·플루트·탁구교실, 영어동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동화책과 DVD를 대출 하고 어학기도 배치했으며, 전문적인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꿈꾸고 있다. 회비는 6개월에 3만원 1년에 5만원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연다.

- 부평새빛문고 (511-3833)
새빛교회 1층에 있는 성인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취향에 맞는 책을 언제든지 빌리거나 읽을 수 있다. 2003년 개관했고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십정동·

- 뜨란채 동그라미도서관 (330-0532)
방학 중에 다도강좌·어린이장터 등을 여는 동그라미도서관은 십정동 주공 뜨란채 아파트 관리동 2층에 있다. 문화센터 수익과 부녀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책 읽는 마음으로 뭉쳐 운영하고 있다. 월~금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5시까지 연다.

- 십정문고 (509-8602)
십정1동 주민센터 2층에 있고,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평일에만 연다. 장소가 협소해 대출만 한다.

- 십정2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509-8610)
대출은 하루에 3권, 14일 이내 반납해야한다. 신분증을 지참하면 인천시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대출할 수 있다. 주민센터 3층에 있다. 월~토(공휴일 제외)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다.

- 꿈이 익어가는 작은문고 (528-1270)
백운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지역아동센터와 작은 문고가 나뉘어 있다. 일주일 내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부개동·

- 온누리도서관 (517-2077)
부개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온누리 사랑의 교회’ 건물 4층에 있으며, 3층에 있는 생명샘지역아동센터 아이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기타·드럼·피아노 등의 악기도 배운다. 악기 콘퍼런스를 열기도 하며 누구에게나 문을 열어놓고 있다. 2008년에 개관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단,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열고 일요일은 쉰다.

- 민들레도서실 (361-1739)
올해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조선시대로 떠나는 여행, 맷돌전, 다듬이, 문패 만들기,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이곳은 석 달마다 50여권의 책을 구입하고 있다. 부개3동 주공아파트 관리동 주민복지관 2층에 있고,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다. 부녀회에서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1998년 개관했다.

- 부개1동 주민자치센터문고 (509-8461)
부개1동 주민센터에 있으며,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 2005년 개관했다.

·삼산동·

- 인천인표어린이도서관 (529-8607)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삼산동 영구임대아파트 내 삼산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있다. 1992년 개관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고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다.

- 신나는어린이도서관 (521-3763)
2003년 7월 문을 열었다.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교육을 위한 어머니교실, 동화모임, 여름방학 열린교실(도서관 잠자기·기행·북아트교실 등), 글쓰기 교실 등을 진행하며, 생태·들꽃·철새기행도 간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연다.

- 누리보듬마을문고 (299-3263)
삼산동 삼산체육관 앞 삼산타운6단지 복지관 2층에 있으며, 2006년 개관했다.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연다.

·일신동·

- 아름드리어린이도서관 (528-7845)
자유롭게 책을 읽는 분위기의 이곳은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다. 놀이·과학교실·생태교실·책 잔치·학부모 대상의 도서관학교가 있다. 놀토에는 장터와 기행을 진행한다.

일신동 상가건물 2층에 자리한 이곳은 후원회와 이용자의 회비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연다. 공휴일은 쉰다.

·부평동·

- 진달래도서관 (261-0313)

글쓰기·종이접기 프로그램 등이 있고, 토요일 2시에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영화를 상영한다. 넷째 토요일은 생태박물관 등으로 기행과 견학을 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연다.

- 한사랑문고 (511-9065)
부평4동 개흥초등학교 방향의 노인복지회관에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다.

- 희망천도서관 (509-8312)
올해 6월 2일 개관했다. 부평2동 희망천 마을 어귀에 있다. 1층은 노인정이고 2층이 도서관이다.

·산곡·청천동·

- 꿈나무 작은도서관 (509-7894)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일주일 내낸 운영하고 공휴일만 쉰다. 산곡4동 주민센터 2층에 있으며, 독서방 형식으로 성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2003년 개관했다.

- 달팽이 미디어도서관 (526-5204)
영상과 미디어로 아이들의 독서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산곡1동 펠릭스빌딩 3층에 있고, 2005년 개관했다.

- 청개구리 어린이도서관 (521-2040)
유아들을 위한 ‘책속에 풍덩’이라는 프로그램이 있고, 초등학생들을 위한 ‘살아있는 글쓰기’와 ‘도전 골든벨’이라는 독서퀴즈가 있다. 놀토 오전 10시에는 어린이 영화를 상영하고 매달 1회 부모와 함께 ‘초록누리’로 자연적인 생활을 체험한다. 부영공원에서 생태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연다. 산곡3동 천주교회 옆 대건신용협동조합 2층에 2001년 개관했다.

- 품앗이어린이도서관 (504-4020)
오랜 동안 놀토 ‘어린이 기행’을 해왔고, 살아있는 글쓰기·한자교실·작가와의 만남·예비학부모교실·방학교실 등과 주부를 위한 미술교실도 진행한다. 산곡2동 경남5차아파트 건너편 아름다운센터 2층에 있고 2004년 개관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 맑은샘어린이도서관_청천동 (507-1933)
화요일 ‘책 읽어주세요’, 목요일 오후 3시와 4시에 슬라이드 상영, 북릴레이, 도자기 강좌 등이 있다. 개관 기념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문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연다. 청천1동 뫼골놀이공원 뒤편골목에 있으며 2003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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