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의 아버지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용산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의 아버지이다.

인천시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A(남, 63)가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105번 환자 B씨(여, 36, 구로구 거주)의 사위인 C씨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C(남, 용산구 거주)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확진자이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B씨와 C씨, 배우자와 만찬을 가졌다. 10일 아들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B씨, 배우자와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A씨와 배우자는 음성판정을 받았고 B씨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12일 발열 증상이 발현해 14일 부평구 선별진료소에 다시 검체 검사를 한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거주지와 주변방역을 실시했다.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자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인천 123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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