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전시관 8곳, 생활문화센터 등 3곳 개방
6일부터 부분개방, 6월 1일부터 전면개방 검토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인천 중구의 11개 문화시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에 있는 근대건축전시관. (인천 중구청 제공)

 구는 코로나19 진정 국면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전시관과 박물관, 생활문화센터 등 중구 지역 문화시설이 재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전시관과 박물관 8곳과 생활문화센터 등 3곳이다. 한중문화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 영종역사관, 트릭아트스토리, 섬이야기박물관과 생활문화센터, 어을미센터, 월드커뮤니티센터 등 총 11개다.

구는 6일부터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후 부분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했다. 6월 1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전면개방을 검토 중이다.

따라서 구는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간 거리 유지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관람할 수 있게 공간별 관람객 10명 이하로 입장하게 조율한다. 체온측정으로 발열 검사를 진행한 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에 한해 제한된 인원인 개인 관람을 허용하고, 단체관람과 전시해설은 전면개방에 맞춰 재개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문화시설을 개방해 관람객들을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철저한 방역”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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