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북초등학교(교장 조병희)가 학생들이 만든 도안으로 교문을 만든다. 지난 7월 2일 ‘아름다운 교문 만들기 학생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는 학생들이 미술시간을 이용해 도시문화연구소 강사들과 제작한 교문 기둥에 새겨 넣을 작품 900여점이 전시됐으며,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과 도시문화연구소․인천문화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평북초교는 지난 3월 인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아름다운 교문 만들기’ 사업에 응모해 선정됐으며, 도시문화연구소(소장 백미현)가 ‘나는 ○○한 아이야’라는 주제로 작품설계를 했다.

교문 기둥은 스테인드 그라스 소재에 학생 도안 작품을 삽입해 제작할 예정이며, 설치 공사는 인천문화재단으로부터 8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방학 중 진행해 9월 초 준공할 예정이다.

학부모 박연화씨는 “우리학교 900여명의 학생 작품이 교문에 모두 들어가면 학생들이 졸업을 해서도 자주 찾는 곳이 될 것”이라며 “꿈이 있는 교문, 아름다운 교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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