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일념으로 12년 간 주민 곁을 지켜왔다”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21대 총선에 출마한 인천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당선이 유력해 졌다. 김 후보는 미래통합당 이학재 후보와의 4번째 대결에서 승기를 잡아 3전4기를 이루게 됐다.

15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인천 서구갑 개표율은 39.6%로 민주당 김교흥 후보는 3만2018표를 얻어 득표율 56.48%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미래통합당 이학재 후보는 2만2432표를 얻어 득표율 39.57%에 그쳤다. 정의당 김중삼 후보는 1083표로 1,91%, 무소속 김용섭 후보는 940표로 1.65%, 국가혁명배당금당 211표로 0.37%를 얻었다.

김 후보는 당선이 유력 시 되자 “일하고 싶은 일념으로 12년 간 늘 주민의 곁을 지켜왔다”며 “진심을 알아봐주고 코로나19 상황에도 투표장에 나와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민생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라는 지역주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개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갑 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당선이 유력 시 되자 부인,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다음은 <인천투데이>가 김 후보와 진행한 일문 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21대 국회의원 임기 중 '이것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현안은 무엇인가?

서구는 인천의 국·시책 사업이 70% 가량 모여있는 곳으로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선거기간 내내 서구의 힘, 일 잘하는 김교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 그대로, 바른 정치와 일 하는 정치를 하겠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지하도로화), 서울7호선 조기 개통, 루원 제2청사 조기 착공, 청라소각장 폐쇄·이전 등을 통해 발전 없는 지역의 현실에 눈물을 훔치고, 해결되지 않은 지역 현안에 답답함을 느껴야만 했던 주민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

무엇보다 지역경제만큼은 반드시 살려내 어렵고 힘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 국회에 들어가고 어떤 법안을 1호로 발의할 생각인가?

코로나19와 지난 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겪으며 평화경제의 절심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돼 지역경제도 살리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버팀복이 되겠다.

▶ 통합당 이학재 후보와 4번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 부분에 대한 소감이 있다면? 승리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곁눈질 하지 않고 오직 서구 주민만 바라보고 한길만 걸어왔다. 책임있는 정치로 완전히 새로운 서구를 만들라는 주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방향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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