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9곳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
박빙 경합지역 오늘 자정 이후 결정 전망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21대 총선 지상파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 인천 선거구 13개 중 더불어민주당이 9곳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나머지 4곳은 박빙 경합 양상을 보였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7석, 통합당(당시 자유한국당)이 4석, 무소속이 2석을 차지했었다.
15일 투표 종료 15분 뒤 발표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인천 13개 선거구 중 부평갑, 부평을, 계양갑, 계양을, 서구갑, 서구을, 남동을 등 7곳에서 우세하고, 연수갑과 동·미추홀갑 2곳에선 경합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통합당은 중구·강화군·옹진군과 연수구을 등 2곳에서만 박빙 우위를 나타냈다. 이 두 곳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돼 개표 마지막까지 결과를 점치기 어려울 전망이다.
동구·미추홀구의 경우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박빙으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 지역도 경합지역으로 개표 마지막까지 지켜봐야한다. 남동갑은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통합당 유정복 후보를 초박빙 차이로 앞섰다.
앞서 얘기한대로 박빙지역은 중·강화·옹진, 동·미추홀을, 연수을, 남동갑 등 4곳이다.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은 민주당 조택상 후보(48.0%)와 통합당당 배준영 후보(49.8%)가 초박빙 경합 중이다.
동·미추홀을은 민주당 남영희 후보(38.9%)와 무소속 윤상현 후보(41.3%)와 접전을 보이고 있다.
연수을은 민주당 정일영 후보(38.9%)와 통합당 민경욱 후보(40.0%)가 접전이고,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21%로 예측됐다. 남동갑은 민주당 맹성규 후보(49.9%)와 통합당 유정복 후보(49.0%) 간 초박빙의 승부가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