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9시~10시 30분 투표율 2.2% 등 잘못 집계돼
미추홀구, 투표사무원 손가락 V표시 특정정당 홍보 논란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산곡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투표를 하기 위해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15일 오전 6시부터 시작했다. 인천에서는 투표율이 잘못 집계되거나 투표 사무원이 특정 정당을 연상하는 손짓을 하는 등의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15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부평구 투표진행이 2.2%~5.5%로 잘못 집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기준으로는 10.4%였다. 부평구선관위는 부평구 입력 지연에 따른 시스템 집계 오류로 10시 30분부터 12.4%로 정상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투표사무원이 특정 정당을 연상하는 손짓을 해 논란이 됐다. 15일 오전 8시 30분 도화 2·3동 제6투표소에 근무 중인 투표사무원이 투표하러 온 지인에게 반갑다는 의미로 손가락으로 V 표시를 했다. 이에 한 주민이 특정 정당을 홍보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투표 종료 후 CCTV를 분석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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